국제 [종합]

새해 벽두 “러군 63명 사망”탄약 유폭에 피해 커져…우크라 “실제 사망자 400명”

qtvsbs1515 2023. 1. 3. 08:51

새해 벽두 러군 63명 사망탄약 유폭에 피해 커져우크라 실제 사망자 400

 

우크라 하이마스에 러 신병 63명 폭사 최대 400명 사망 주장 / 새해 전야 동부 도네츠크 러군 숙소 공격 / 새해 전야 동부 도네츠크 러군 숙소 공격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에서 새해 전야 러시아 군인 63명이 폭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와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를 고폭탄두를 탑재한 미사일로 공격해 군인 63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미사일 6발 중 2발을 요격했다고 러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새해 전야에서 이른 오전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 국방부는 자세한 사건 발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가 자국군의 손실이나 피해 상황을 공식적으로 밝힌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우크라이나 하이마스에 러시아군 63명 사망실제 사망자 400명 추정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를 고폭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 수백명에 달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이 머문 마키이우카의 직업 학교는 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면서 "지난밤 58명의 (러시아군) 부상자가 이송됐다""이는 평소 사상자 수치보다 많고,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정보를 믿는다면 많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전날까지 해당 영상에 대해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전날 일간 브리핑을 통해 마키이우카 인근 등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7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