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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0만 달러 이어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피겨퀸' 그림에 미소…'내 모습이네

qtvsbs1515 2023. 4. 22. 20:02

김연아, 10만 달러 이어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피겨퀸' 그림에 미소'내 모습이네

 

"도움 되고파" 피겨퀸' 김연아, 그림에 미소 '내 모습이네 / 다비드 자맹이 그린 김연아, 튀르키예 지진 돕기 자선경매에 나온다 / 김연아, 프랑스 작가의 '피겨퀸' 그림에 미소'내 모습이네?'

 

김연아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국내 개인전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연아는 자맹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들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아한 옷차림의 그는 그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자맹은 이번 전시에서 김연아, 손흥민, 김연경, 윤여정, 박찬욱 등 한국 대표 스타 5명을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에서 김연아는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5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전시가 열리고 있는 더현대 서울 ALT.1을 찾은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Yuna Kim, Spin) ’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초상화는 우사인 볼트 등의 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이며 김연아는 '한국의 별'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자맹은 김연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007 메들리'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뱀파이어의 키스' 2012NRW 트로피 대회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 '오페라의 유령' 등을 모티프로 한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품 5점은 오는 39일 온라인 콘텐츠 판매 서비스 '띵스'를 통해 자선경매에 부쳐진다. 고액 낙찰 작품 한 점의 수익금은 김연아 이름으로, 나머지 작품의 수익금 일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에 기부된다.

 

김연아는 지난 10일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만달러(한화 약 1300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105세 연하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약 3년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막내 멤버이며 2017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했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김연아는 대지진이 강타한 직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기금 10만 달러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 이번 기금 역시 김연아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 고액후원자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김연아는 무너진 집과 학교, 병원으로 지진피해 어린이들이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들었다.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늘 지구촌 어린이를 향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김연아 친선대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기금을 통한 후원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이어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의 별시리즈 작품 판매 수익을 유니세프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연아는 10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며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접했지만, 무용에서의 동작과 비슷한 동작들을 포착하는 데 어렵지 않았고, 김연아 선수의 우아한 동작에 매료되어 작품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연아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를 꼽았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자맹은 김연아의 선수 시절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 김연아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부터,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롱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다섯 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다비드 자맹은 내면의 감정과 인간의 움직임을 탐구하는 현대미술가이다. 감각적인 색채와 역동적인 붓터치로 내면자화상’, ‘댄디’, 자신의 자녀를 모델로 한 어린이’,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2022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우사인 볼트, 타이거 우즈,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들의 초상 연작을 그리며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혔다.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전시는 427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