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6. 06:42ㆍ정치 [국회]
나경원, '뉴스큐' 인터뷰에서…이준석 탈당에 "노원에 공천 줄 것 같으니 나간듯"
┃이준석 탈당에 "노원에 공천 줄 것 같으니 나간 듯" / 노원에 계속 공천해주려고 하는 입장이었다 / 신당이라는 걸 창당하겠다고 하는데 시점과 명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당에서는 이 전 대표를 서울 노원에 계속 공천해주려고 하는 입장이었다"며 "당이 공천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냥 튀어 나가버리더라"고 말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서울 노원 공천을 받을 것 같으니 이 전 대표가 탈당했다는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 '뉴스큐'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사실 너무 안타깝다. 이 전 대표가 아마 섭섭함이 굉장히 많을 텐데, 그걸 (계기로) 신당이라는 걸 창당하겠다고 하는데 시점과 명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라고 평했다.
나 전 의원은 또 "'노원에 줄 것 같으니까 나갔나'라고, 다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노원도 어렵지만 동작도 어렵다. 큰일을 맡을 때도 있지만 동작을의 당협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한다"며 "(이 전 대표도) 그렇게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에 대해선 "한동훈 비대위의 출발로 이준석 신당의 효과는 상당히 소멸됐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에 대해선 "한동훈 비대위의 출발로 이준석 신당의 효과는 사실상 상당히 소멸됐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특검법에 대해선 "특검 자체가 명확성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
그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에 대해선 "특검 자체가 명확성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총선용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특검 자체가 리스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시 국민의힘 내 이탈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선 "공천에서 탈락한다고 해서 이탈하겠다? 그렇게는 안 보인다"고 예상했다.
나 전 의원은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높아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실점 포인트도 있었다. 앞으로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점 포인트에 대해서는 "최근에 부산 엑스포 실패 이후 재벌 총수와 떡볶이를 먹는 그림은 마음에 안 들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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