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패트리엇’ 천궁-2, 이라크에 3.5조원 규모 수출…올해 세 번째 ‘K무기’ 수출 계약

2024. 9. 12. 12:30안보 [국방]

한국판 패트리엇천궁-2, 이라크에 3.5조원 규모 수출올해 세 번째 ‘K무기수출 계약

 

천궁-2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 UAE-사우디 이어 3번째로 수출 계약 체결 / ‘천궁-2’의 이라크 수출 계약이 추석 연휴 직후 체결될 것

 

천궁-2’의 이라크 수출 계약이 추석 연휴 직후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억 달러(35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2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이라크와의 계약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천궁-2가 수출되는 것이다.

 

11일 중동 현지 외신 보도와 국내 방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천궁-2 8개 포대를 이라크로 수출하는 계약을 이라크 정부 측과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현재 이라크와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협상이 순조로워 최종 계약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궁-2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는 무기 체계로 최대 음속의 5배로 날아가 표적에 직접 부딪쳐 파괴한다. 발사대 1기당 요격 미사일 최대 8기가 장착된다. 요격 고도는 1520km, 비행 사거리는 50km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천궁 -2 는  ‘ 한국판 패트리엇 ’ 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2 는  ‘ 한국판 패트리엇 ’ 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이라크 수출 계약이 추석 연휴 직후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억 달러(35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2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는 무기 발사대 1기당 요격 미사일 최대 8기가 장착된다. 요격 고도는 1520km, 비행 사거리는 50km 안팎이다. //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천궁-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천궁-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 금액은 약 32억 달러(42500억 원)였다. 이보다 앞선 2022년에는 천궁-2UAE에 수출(4조 원)했다 이는 천궁-2의 최초 해외 수출이었다.

 

이번 이라크로의 천궁-2 수출 협상은 3월 타베트 무함마드 사이드 알 압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방한해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연 것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천궁-2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4월 폴란드로의 다연장로켓 천무수출 계약(22500억 원)7월 루마니아로의 K9 자주포 및 탄약운반차 등의 수출 계약(13828억 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K무기수출 계약으로 수출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