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6. 22:39ㆍ연예 [종합]
유퉁이 딸 미미와의 이별을 걱정…딸 미미 살해 협박 뒤 응급실행,
┃‘특종세상’에서 방송된 유퉁의 충격 고백 / 딸 미미 살해 협박 뒤 응급실행, / “이별 걱정에 눈물”/ 유퉁이 딸 미미와의 이별을 걱정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배우 유퉁(67)이 건강 악화로 인해 13살 딸 미미와의 이별을 걱정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딸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험난했던 그의 삶은 깊은 부성애를 느끼게 했다.
현재 김해에서 국밥집을 운영 중인 유퉁은 매일 새벽부터 육수를 끓이고 손님을 맞이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유통의 마지막 동반자와 함께 새 인생 출발 “더 이상의 이별은 없다”【인터뷰】
“미미는 내 삶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희망이고 꿈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아스라이 손 흔들며 사라졌던 중견 배우가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조연,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배우. 연출자들이 꼭 출연시키고 싶은 연기자로 1980년대 연극계를 주름잡던 배우. 유퉁
탈렌트 유퉁은 이름 앞에 울퉁불퉁이란 수식어를 가진 만큼이나 괴짜다. 그는 빈틈은 많지만 정으로 꽉 차있는 허풍선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으로 아랫목처럼 은근히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그가 연기보다는 독특한 삶의 방식으로 이목을 끌었다.
유퉁은 매일 새벽부터 육수를 끓이며 손님 맞이…“미미는 내 삶의 영원한 동반자” 한 시대를 풍미하고 아스라이 손 흔들며 사라졌던 중견 배우가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조연,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배우. 연출자들이 꼭 출연시키고 싶은 연기자로 1980년대 연극계를 주름잡던 배우. 유퉁 // 유퉁은 이름 앞에 울퉁불퉁이란 수식어를 가진 만큼이나 괴짜다. 그는 빈틈은 많지만 정으로 꽉 차있는 허풍선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으로 아랫목처럼 은근히 인기를 누려왔다. |
유퉁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미술이다. 그는 대구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자신의 창작세계를 그림으로 펼쳐내는 화가이기도 하다. 화려한 배우 시절에도 드라마 전원일기. 까치 며느리,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연기를 펼쳐 중장년층은 물론 10대까지 전 세대의 인기를 아우르는 배우가 됐다.
유퉁은 이밖에도 작곡과 노래를 하는 가수로 활동하고, 수 만점의 미술품을 개인 박물관에 전시한 토우작가이며 국밥집 신화의 비결을 책으로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MBC예능프로 세 바퀴에 출연해 유퉁 국밥은 한 달에 1억5000만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유퉁의 본명은 유순이고 가족들은 경원이라 부른다. 거리의 연극인으로 북 하나 들고 전국의 거리에서 즉흥극을 했던 버스킹공연의 원조인 셈이다. 1985년 롯데자이언트 프로야구응원단장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유퉁은 야구응원전 북을 두드리며 심장병 어린이 모금 운동을 했고 모금액은 부산일보 총무국을 통해 심장병어린이의 대모이신 미카엘라 수녀님께 전달해 가난한 부모의 심장병어린이 수술비로 쓰게 했다.
가게와 집은 유퉁의 누나가 지원하고 있었으며, 누나는 “동생의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하는 유퉁의 모습은 그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었다.
미미는 2년 전부터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콩쿠르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재능을 뽐냈다. 미미가 노래로 행복을 느낀다는 말에 유퉁은 “그걸로 충분하다”며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었다. 유퉁은 딸 미미와 자신에게 닥쳤던 살해 협박과 성추행 협박 등의 사건을 언급하며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가며 뇌출혈 위험까지 겪었지만, “딸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끝까지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일어나지 못하는 유퉁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안한 마음에 곁을 지키던 딸 미미는 결국 고모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당뇨 합병증 진단과 함께 MRI까지 찍는 과정을 지켜보던 미미는 대기실에서 “아빠를 안 아프게 해달라”며 눈물로 기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유퉁은 “내가 하늘의 별이 될 날이 오더라도, 앞으로 남은 6년만이라도 딸의 곁을 지키고 싶다”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유퉁은 1987년 제5회 전국연극제 부산 대표로 출전해 ‘노인 새되어 날다’ 작품의 안노인역으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연극배우다.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외인구단 2’ 백두산역을 소화했고, MBC어린이 드라마 ‘또래와 뚜리’, ‘꼴찌 수색대’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수목드라마 ‘까치 며느리’에서 깡통공장 오 사장역으로 나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된다.
이 배역은 1분 정도 출연에 3회차 사라지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잠재된 끼가 폭발해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적을 이룬다. 그러나 유퉁은 미술에 대한 꿈을 향해 가기 위해 방송계를 떠나 유학의 길을 선택한다. 늦깍기 대학생으로 대구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의 삶을 살아왔다.
롯데자이언트 응원단장과 연기파 배우에서 ‘유퉁국밥’ 대표와 ‘유퉁아트월드’ 대표, 지심도 홍보대사로 변신을 거듭해온 민능엔트테이트 유퉁은 밀양에서 유튜브 방송인‘유퉁TV’진행자로 돌아와 조용히 활동하는가 싶더니 딸 미미와 함께‘울퉁불퉁 라라뿡’ 연극무대의 감독을 맡아 또 한번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19일 오후 창원시 합포구의 스파더스패이스 문화홀에서 유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새 연극‘울퉁불퉁 라라뽕’(감독 유퉁)으로 관객을 찾아가며, 취재진과 만나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울퉁불퉁 라라뽕‘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이 작품은 저와 딸 미미의 아픈 추억과 사랑, 열정, 꿈을 향해 힘들지만 굴하지 않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54살 나이 차이가 나는 미미와 저의 에피소드를 연극, 뮤지컬, 콘서트를 접목시킨 드라마콘서트 무대입니다.
‘울퉁불퉁 라라뽕’은 ‘라라라’ 노래하고 ‘뽕뽕뽕’ 신나게 춤추고 놀아라. 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창원시 합포구 스파더스패이스 연극전용 소극장에서 3월8일~9일 이틀간 공연이 펼쳐질 드라마콘서트 ‘울퉁불퉁 라라뽕’은 제가 마련한 딸 미미의 첫 데뷔무대입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이번 공연은 총 16곡의 노래와 스토리를 역어 만들었습니다. 매일 부르는 노래가 틀립니다. 미미가 아는 한국노래가 100곡 정도 되거든요. 또 주제만 있고 대본이 없는 공연입니다. 매일 봐도 틀린 공연입니다. 미미의 가수 데뷔곡인 ‘그리운 어머니’와 ‘장기지장’도 발표합니다.
그리고 미미의 드럼 연주는 물론 몽골노래, 팝송, 힌국가요, 빌라드, 트로트 등 많은 달란트를 펼치는 세계최초 부녀 공연단이 탄생 되는 무대이기도 하고요...
또 특이한 점은 막내 동생 현순이가 데뷔하는 무대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의논하는 큰 누나와 막내입니다. 이번 연극을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막내 현순이는 마산대 안경광학과(5기)를 졸업한 국가공인 안경사입니다. 25년째 경남 양산시 덕계로에서 ‘으뜸 플러스 안경원’을 운영 중입니다. 저와 미미가 쓰는 안경 모두가 현순이의 기부로 연출된 것입니다.
-방송인으로 29년 만에 딸과 함께 연극무대에 서게 된 계기가 있다면
미미는 몽골 외가에서 자라다가 지난해 11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미미는 한국에 돌아온 1년 8개월 동안 한국과 아빠에 대한 정을 느끼며, 각종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재능을 키워 왔습니다. 거미줄에도 걸리지 않고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자유로운 운명 혼으로 예술에 미쳐 살아온 제 인생이 이젠 미미를 키우는 엄빠로서 사는 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예술 유전자를 물려받은 미미에게 추천할 롤 모델은?
미미를 나훈아 선배 같은 싱어 송 라이트로 키우기 위해 뒷바라지를 해 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요계의 명조련사 이현준 선생님의 지도를 받기 위해 주1회 서울과 밀양을 오가며 맹 연습중에 있습니다.
- 미미는 아빠에게 어떤 아이입니까?
한마디로 아빠보다 뛰어난 DNA를 가진 아이입니다. 무릎으로 길 때부터 아빠 노래하는 것. 춤추는 것. 그림 그리는 것...저는 미미 만큼 못하지만 미미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 생각이 됩니다.
미미는 자신보다 팬을 위해 태어나 아이입니다. 사랑과 희망, 감동을 주는 만인의 예술가입니다. 저는 이렇게 미미 뒷바라지 하는 것이 운명이고요. 또 아빠 바라기로 천하제일의 효녀입니다.
-미미를 학교 안 보내고 홈스쿨링 한다고요?
네~ 미미를 2022년 9월, 경남 밀양시 소재 밀양초등학교 5학년에 편입시킨 후 한 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러나 몽골에서 11년 살다 보니 선생님의 빠른 한국말을 잘 못 알아들어 힘들어하기에 1대1 개인 수업으로 제가 직접 가르칩니다. 효과는 100점입니다.
-걱정이 있다면?
다 있는데 시간이 없어요 미미랑. 54년 차이 나는 할아버지 아빠이기 때문에 정글 같은 세상 살아가기 위해선 도둑맞지 않는 지식과 지혜를 물려주는 것이 엄빠인 제 할 일이지요. 그래서 첫째 약속 이행 잘하는 미미, 둘째 겸손한 미미 셋째 검소한 미미 넷째 배려하는 미미로 키울 것입니다.
한국어, 영어, 피아노, 드럼, 장구, 민요, 승마, 스키, 수영, 노래 그리고 그림 등 10가지가 넘는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킥복싱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르치고요.
-미미가 힘들어 하지 않나요?
재미있어합니다. 특히 한국어와 그림은 제가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이고요...
-언제까지 공연하나요?
3월 한달 매주 목, 금, 토 오후 4시 1회 공연입니다. 장소는 창원시 합포구 소재 유산온천으로 소문난 스파더스 연극전용 소극장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전국 순회공연과 해외교민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유튜브 방송‘유퉁 TV’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는?
유튜브 구독자가 현재 10만 가까이 됩니다. ‘유퉁 TV’는 저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개인 방송입니다. 그런데 많은 팬들께서 미미를 후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방송이 보여준 유퉁의 삶은 단순히 고된 일상을 넘어, 딸 미미와의 시간을 지키기 위한 간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8번의 이혼과 거듭된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딸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었다.
특히, 딸이 “아빠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눈물로 기도하는 장면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하고 소중한지를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유퉁의 고통과 어려움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딸 미미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과 희망의 순간들을 조명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은 구독자분들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유익한 정보, 음악, 뉴스, 오락, 검색 등 다양한 기능과 콘텐트를 제공하는 유튜브 방송‘유퉁 TV’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변신을 거듭하며 부녀(父女)예술인으로의 마지막 동반자인 딸 미미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다시금 맞이한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마산 스파더스 페이스 연극전용 소극장을 떠나면서 이렇게 외친다. 미미는 인생의 봄날! 변치 않는 내 아내는 예술!.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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