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3.7%p↓ 급락 3주 만에 53.1% … 민주·국힘 '오차 범위 내'

2026. 1. 20. 00:47여론조사 [종합]

이 대통령 지지율 3.7%p 급락 3주 만에 53.1%  민주·국힘 '오차 범위 내'

 

 

 

이 대통령 전주보다 3.7%p, 3주 만에 급락 / 민주 초강경 기조 고집에 대통령 국정운영 부담, 명청갈등 재부상 / 통합 인사를 내세워 지명한 야당 출신 이 후보자 문제도 난제 / 검 개혁 당정 이견·여 공천 논란도" / 지지율 하락 속 여권발 총체적 난국, 한미관계도 최대 불안 요인 / 여당 탈환 장담 힘들다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부산위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53.1%로 전주 대비 3.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111주 조사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위기... 여당탈환 장담 힘들다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부산 위태롭다. 여권발 총체적 난국 한미관계도 최대 불안 요인

허니문 효과는 끝났다. 이 대통령은 매서운 년 초 민심을 절감했다. 최근 지지율 추이는 위태로운 수준이다. 지난달 11일 취임 100일를 지나면서 정점으로 하락세다. 60%대 지지율 고공행진은 옛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 정권교체 이후 지속된 여권 우위 정국이 점차 막을 내리고 있다. 악재는 한둘이 아니다. 최대 불안 요인은 불안한 한미관계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불허 고강도 압박에 따른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불안감과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인사를 내세워 지명한 야당 출신 이혜훈 후보자는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며 통합은커녕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는 오명을 쓰고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마저 붕괴 위기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2.2%4.4%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름'4.8%.

 

리얼미터는 "코스피 4800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3%포인트 하락한 42.5%, 국민의힘이 3.5%포인트 상승한 37.0%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3%포인트에서 5.5%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국민의힘은 4주 만에 반등하면서 양당간 격차는 지난 94주차 이후 4개월 만에 오차 범위 내로 진입했다.

 

이어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 등의 순이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11.5%.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커진 데다가 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내 강경파 비판으로 당정 갈등이 겹치며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지율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4.5%, 3.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