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8. 13:31ㆍ안보 [국방]
합동참모본부, 北, 호국훈련 마지막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호국훈련 마지막날 탄도미사일 발사 /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 '북한판 에이테킴스' 발사 가능성 / 요격 어렵게 변칙기동
북한은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아울러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된 지난 14일 새벽 발사 미사일 이후 2주 만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왔다.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北, KN-23 추정된 탄도미사일 도발은 난 14일 이후 2주 만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은 비행 과정에서 '변칙 기동'(풀업ㆍ활강 및 상승)을 한 것으로 나타나 북한판 에이테킴스 또는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로 평가되고 있다.
발사 초기 초대형 방사포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다가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고 정점 고도(50㎞)를 지난 일부 비행 구간에서 풀업(pull-up) 비행 특성이 포착되어 전술지대지미사일(에이테킴스)과 KN-23(이스칸데르)일 가능성이 크다고 군 당국은 판단한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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