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오늘 인질 14명·수감자 42명 맞교환"…첫날보다 늘어나

2023. 11. 25. 20:57국제 [종합]

이스라엘/하마스 "오늘 인질 14·수감자 42명 맞교환"첫날보다 늘어나

 

하마스 85세 할머니부터 2·4세 자매까지 / 첫 석방 이스라엘 인질 13/ 고령 여성과 모녀 등 풀려나 / 건강 상태 양호하나 일부 위장 증세 / 이스라엘군, 휴전 발효 직전까지 땅굴 파괴 / '추가 인질 석방 10명마다 휴전 1일 연장' 약속 이행여부 주목 /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131차석방 48일만에 고국으로 / 네타냐후 "모든 인질 복귀시킬 것" /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여성·10대 수감자 39명 풀어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인 여성·아동 인질 13명이 24(현지시간) 풀려나 이스라엘로 무사히 돌아왔다.

 

하마스가 나흘간 휴전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인질 50명을 순차 석방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1차 석방이 완료된 것이다. 이들이 지난달 7일 가자지구로 끌려간 지 48일 만이다.

 

앞서 예고된 석방 시점인 이날 오후 4시를 약 30분 넘겨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하마스로부터 인질 신병을 넘겨받았다. ICRC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로 넘어가 이스라엘군(IDF)에 인질들을 인계했다.

 

이들과 별도로 하마스가 이날 석방한 태국과 필리핀 국적 인질 11명이 이스라엘 인질들과 함께 ICRC의 흰색 차량 4대에 나눠타고 국경을 넘었다.

 

방송 뉴스 영상에 비친 차량 내 인질들은 대부분 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고, 크게 몸이 불편해 보이는 인질은 포착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에 따라 4일간 교전을 중지하고 인질 일부를 석방한 것과 관련,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휴가차 매사추세츠 낸터킷에 머무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에 대해 "내가 집무실에서 역내 지도자들과 한 많은 통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미국 외교의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처음 석방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언제 미국인이 석방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석방되는 인질의 명단과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석방될 인질의 숫자는 알고 있다. 미국인들도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전 중지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전망과 관련, "(전쟁이 끝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아랍 국가들과 (해당) 지역이 (전쟁 속도를) 늦추고, 할 수 있는 한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기대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 오전 7(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를 기해 합의대로 나흘간의 시한부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48일 만에 시한부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13·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무사히 교환 완료 했다 이가운데 '무장단체 PIJ 사망 발표' 77세 여성도 무사히 생환 결혼 앞둔 28세 청년 등 태국·필리핀 인질 11명도 석방바이든, 인질석방은 "이제 시작이라며 교전중지 연장 가능성 있다""광범위한 미국 외교의 결과"를 자평하고 '두 국가 해법' 재차 강조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는) 50명 이상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도록 교전 중지가 계속될 수 있게 구조화돼 있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석방은 과정의 시작"이라면서 "우리는 내일, 모레, 글피에 더 많은 인질이 석방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며칠 동안 수십명의 인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아직 억류된 모든 인질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 오전 7(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를 기해 합의대로 나흘간의 시한부 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48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합의의 최대 관건으로 꼽혔던 인질과 수감자의 단계적 맞교환이 첫날 무사히 마무리됐다.

 

양측은 지난 22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240여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교전을 나흘간 멈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애초 23일 오전 합의가 이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교환 방식 등을 놓고 협상 막바지에 돌출한 이견을 조율하느라 하루 지연됐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예고된 석방 시점인 오후 4시를 약 30분 넘긴 시각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하마스로부터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의 신병을 넘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CRC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로 넘어가 이스라엘군(IDF) 측에 인질들을 인계했다. IDF는 이들을 군 헬기에 태워 자국 병원으로 이송한 뒤 건강진단을 시행했다.

 

이스라엘도 인질들을 넘겨받은 직후 합의대로 여성 24, 10대 남성 15명 등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꼴이다.

 

양측은 휴전 기간인 28일 오전 7시까지 남은 인질과 수감자들을 차례로 석방할 전망인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 연료 등 인도주의적 지원도 허용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따르면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 검문소 앞에 대기하던 약 200대의 구호품 트럭이 휴전 발효 1시간반쯤 지난 시각부터 진입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연료와 가정용 가스를 실은 유조차 8대도 허가했다.

 

또한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 남부에서 4일간 무인기(드론) 비행이 중단됐다. 이스라엘에 인접한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씩 비행을 멈춘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휴전 기간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잠시나마 가자지구 내에서 북부와 남부 간 이동의 자유도 보장될 전망이다.

 

양측이 최초로 합의한 인질 50명 외에 추가로 10명씩 석방이 이뤄질 때마다 휴전 기간도 하루씩 연장된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와 보증 역할을 한 미국, 이집트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노력하고 있으나 휴전이 연장될지는 불투명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의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스라엘군(IDF)은 휴전 발효 4분전 X에 아랍어로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날 휴전이 발효되고 1시간쯤 뒤엔 "오늘 새벽 우리 군은 알시파 병원 지역의 땅굴과 갱도를 파괴했다"고 공지했다.

 

IDF는 휴전 시작을 하루 앞둔 23일 저녁까지도 가자시티 북쪽 자발리아 난민캠프 등에서 하마스 무장세력과 격전을 벌이는 등 육··공 전력을 모두 동원해 다양한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에 하마스 측은 유엔 측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약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휴전이 발효한 지 10여분 만에 가자지구 접경지인 이스라엘 남부에서 공습 가능성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산발적 총성과 포성이 약 30분 동안 이어지는 등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은 모습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24(현지시간)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 13명에는 최고령 인질인 85세 할머니와 2, 4세 자매 등이 포함됐다.

 

1차 석방을 통해 무사히 이스라엘로 돌아온 이들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는 복통 등의 위장염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CNN 방송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은 이스라엘 인질 가족 대표 단체인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이 공개한 13명 인질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에 풀려난 이들은 어린이 4명과 그들의 어머니, 고령 여성 6명으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 지역에서 납치됐다. 이 중 85세로 지난 달 7일 납치된 인질 중 최고령인 야파 아다르도 이번에 풀려났다.

 

납치 당시 그는 분홍 꽃무늬 담요를 몸에 두른 채로 무장한 하마스 대원에 둘러싸여 골프 카트에 탄 채로 납치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그는 당시 두려움보다는 결연함이 느껴지는 얼굴로 앉아 있는 아다르의 모습은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서 하마스의 잔혹함과 인질들의 용기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니르 오즈 지역 대변인에 따르면 아다르의 손자인 38세 타미르 아다르는 이날 함께 납치돼 여전히 억류된 상태다. 니르 오즈에 가족들을 보러 방문했다가 엄마 도론 카츠-애셔(34)와 함께 납치됐던 라즈(4)와 아비브(2) 자매도 이번에 풀려났다.

 

이스라엘 중부 도시 가노트 하다르에서 회계사로 일하던 도론은 딸들을 데리고 니르 오즈에 왔다가 납치됐다. 이들의 친척인 에프랏 카츠와 에프랏의 79세 남편도 함께 끌려가 여전히 억류된 상태다.

 

애셔의 사촌은 지난 달 CNN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 두 명과 어린 소녀 두 명이 끌려가는 영상을 받았다며 영상 속의 에프랏이 "매우 겁에 질리고 혼란스러우며 충격받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은퇴 후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 변을 당한 70대 여성 5명이 가족과 손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생물학 교사로 일하다 은퇴해 등산을 즐기던 77세 마가릿 모세스는 평소 쉬지 않고 뜨개질을 하며 손주들을 위한 조끼와 스웨터를 만들던 할머니였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72세 아디나 모세는 하마스 전투원 두 명과 함께 오토바이로 끌려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은 "모세는 이제 돌아와 근처에 사는 손주들의 양육을 돕고 요리, 식물 키우기, 독서와 같은 취미들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려난 인질 대부분은 함께 끌려간 가족들을 가자지구에 두고 왔거나 지난 달 7일 하마스 공격으로 가족을 잃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와 동시에 아직 풀려나지 못했거나 숨진 가족들에 대한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풀려난 79세 여성 찬나 페리는 하마스 공격으로 아들 로이를 잃었으며 또 다른 아들은 여전히 인질로 억류돼있다.

 

아디나 모세(72)는 남편을, 78세 루스 먼더는 아들을 하마스 손에 잃었으며 먼더의 남편은 여전히 가자에 인질로 잡혀있다. 먼더의 손주 오하드(9)와 그의 엄마 케렌(54)도 함께 잡혀갔다가 이번에 풀려났는데, 오하드는 가자지구에 잡혀있는 동안 9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앞서 하마스와 함께 사람들을 납치한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가 숨졌다고 발표했던 77세 한나 카지르도 이번에 무사히 살아 돌아오게 됐다. 그의 아들은 여전히 인질로 잡혀있으며 남편은 지난 달 7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인 인질 13명과 별개로 태국과 필리핀 인질 11명도 이번에 풀려났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다 알려지지 않았으나 BBC는 한 태국인 인질의 여자친구가 풀려나는 인질 사진 속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아보카도 농장에서 일하다가 하마스에 납치된 위차이(28)3년간 만난 여자친구 키티야와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었다. 키티야는 당초 태국 노동청이 위차이가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왔으나 이후 공개된 사망자 명단엔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그의 생사를 모른 채로 기다려왔다.

 

인질들은 차량을 갈아타고 케렘 샬롬 국경 통행로를 거쳐 이스라엘로 진입했다. 대기하고 있던 군 헬리콥터는 이들을 태우고 이스라엘 병원 4곳으로 이동했다.

 

IDF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진단과 심리 검사를 하는 한편 일부 성인 인질에게는 하마스 억류 당시 상황을 묻는 보안 신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과 그들의 엄마, 다른 여성들로 구성된 1차 석방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다른 모든 인질도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전쟁 목표 중 하나"라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별도의 환영 성명에서도 다른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질들은 병원에서도 사생활 보호를 받는다. 다른 환자·의료진과 떨어진 채 병원 내 따로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받고 재회한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인질과 가족에게 사회복지사나 정신과 의사, 심리상담사를 전담 배치한다. 조속히 충격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회복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석방 후 초기에는 인질과 가족들에 대한 언론의 접근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에 응할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하마스 측에서 인질 석방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이스라엘 역시 지난 22일 타결된 합의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이날 풀려난 수감자는 여성 24, 10대 남성 15명으로 알려졌다.

 

33명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나머지 6명은 예루살렘에서 각각 풀려났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양측은 휴전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나흘간 모두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단계적으로 교환한다.

 

카타르 외무부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 인질과 별도로 태국 국적 10, 필리핀 1명 등 인질 11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대사관 직원들이 풀려난 인질들을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태국 인질 석방은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별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풀려난 태국인은 모두 남성이며, 조만간 추가 석방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풀려난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는 위장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트라우마 등 정신적 충격 치료가 시급하다고 WSJ는 전했다.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의 의료진 하가리 레빈은 인질들과 만나고 난 뒤 몇몇이 위장염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비타민 C나 운동 부족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풀려난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는 위장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트라우마 등 정신적 충격 치료가 시급하다고 WSJ는 전했다.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의 의료진 하가리 레빈은 인질들과 만나고 난 뒤 몇몇이 위장염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비타민 C나 운동 부족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는 중동에서 폭력의 순환을 종식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이 동등한 자유와 존엄 속에서 나란히 살아가는 '두 국가 해법'을 추구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하마스가 테러를 감행한 이유는 그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이 평화롭게 나란히 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의 대()이스라엘 지원에 일정한 사용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그것은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면서도 "우리가 시작부터 그렇게 했다면 오늘날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제거하려는 적법한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도록 네타냐후 총리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할 때 길가에 있던 소수의 사람들이 "휴전", "자유 팔레스타인" 등을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지 시내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했을 때도 사람들 일부가 "당신을 집단 학살 혐의로 기소한다"고 외치면서 항의했다고 백악관 공동 취재단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