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오늘 체코 순방차 출국…"체코와 북·러에 대한 공동 대응 추진"

2024. 9. 19. 14:57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체코 순방차 출국"체코와 북·러에 대한 공동 대응 추진"

 

윤 대통령, "체코 원전 최종 계약" 걱정 안해도 돼" / "·일 지도자 교체돼도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 계속 발전할 것" / "한미 정부, 웨스팅하우스-한수원 간 우호 분위기 조성 노력 / 윤 대통령, 24일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 만찬회동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까지 2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차원이다.

 

한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1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약 9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체코 순방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paramount importance)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법적 분쟁에도 체코 원전 건설계약 체결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서면 인터뷰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 " 체코 원전 최종 계약 "  걱정 안해도 돼 "
윤 대통령 , " 체코 원전 최종 계약 "  걱정 안해도 돼 "

 

윤 대통령 , " 체코 원전 최종 계약 "  걱정 안해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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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체코와 같은 가치 공유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북러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북러 군사협력의 '레드라인'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등 당 지도부 간 만찬 회동 일정이 확정됐다.

 

정혜전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선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만찬 회동에는 당에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적인 만남은 한 대표 취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당선 직후인 지난 724일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정진석 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한바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서울 공항을 출발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했다. 이날 순방 행사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짧게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