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서울지역 47,4% 급등…국힘,39.6%, 오차범위내 민주 33.7% 추월

2025. 1. 7. 06:33안보 [국방]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서울지역 47,4% 급등국힘,39.6%, 오차범위내 민주 33.7% 추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서울에서 47.4%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다. / '비호감도 조사'에선 이재명 42.6%로 가장 높아 / '2030' 39.6%, 3042.2% 4050선 약세

 

야권 주도로 진행된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4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뉴데일리 의뢰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물었다.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로 집계됐다. '매우 지지한다'29.2%, '지지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10.4%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53.1%로 조사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경찰에 '윤 대통령 체포' 넘기려다 철회한 공수처 수사 혼선만공수처 '떠넘기기'영장집행 역량·전문성 부족 경호처장 현장체포 두고도 경찰과 입장차 수사력 비판여론도 커져


공수처는 6일 오전 "경찰의 영장 집행 전문성과 현장 지휘체계 통일성을 고려해 어젯밤(5)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경찰 국수본은 내부적 법률 검토 결과 공수처가 보낸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고,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나가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 이에 공수처가 이날 오후 "공조수사본부 체제하에서 경찰과 잘 협의해 체포영장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밝히며 영장 집행 일임 결정을 철회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체를 이첩하지는 않으면서 대통령경호처와의 물리적 충돌 등 위험 부담이 높은 영장 집행만 경찰에 떠넘기려 했다는 점에서공수처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연령별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에서 56.6%, 60대에서 40.8%를 기록했다. 18~29세에서 39.6%, 30대에서는 42.2%의 결과를 보였다. 40(29.8%)50(31.6%)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46.2%)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41.7%, 대전·세종·충정 38,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 38.1%, 강원·제주에서 36.3%. 야당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2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38.8%로 조사됐다.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33.7%,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5%, 진보당 1.9%, 기타 정당 2.6% 순이다. 없음은 13.9%, 잘 모름은 1.1%였다.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와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모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0.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0.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7.9%, 오세훈 서울시장 7.3%로 나타났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2.6%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시장(15.0%), 한동훈 전 대표(13.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8.8%), 원희룡 전 장관(6.5%), 오세훈 시장(6.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5.1%(19749명 중 1000)이다. 2024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