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입꾹닫 해놓고 이제 와 폭로 비방 … 홍준표 "국힘,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2025. 7. 30. 11:12정치 [국회]

배현진, 입꾹닫 해놓고 이제 와 폭로 비방  홍준표 "국힘,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홍준표 키즈' 배현진, 홍준표 향해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 / '신천지 맹공' 홍준표 "국힘,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산다" / 26일 페이스북에 과거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며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연일 '신천지 맹공'을 펼치며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고 촉구했다. 최근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특정 종교 집단 신도들이 집중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해오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천지 신도 입당을 폭로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내 차례'가 올까 하는 흑심에 알면서도 몇 년간 입꾹닫 해놓고 이제 와 폭로 비방에 열을 올리는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들을 국민들이 혀를 차며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세력화를 꿈꾸는 기독교 사이비 단체들 얘기로 당이 어수선하다""이들이 떼거리 도움을 줄까 해 '정당 가입은 자유인데 왜 가려서 받냐'며 부끄러움 없이 구애에 나선 자칭 크리스천 후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신천지 신도 입당을 폭로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내 차례'가 올까?홍준표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는 '생각이 정상적인 인간들의 집합'으로 회복하기를 아직도 당원들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지금 앞에 나선 자들(전당대회 출마자)은 이 마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최고위원은 20233·8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원 전 최고위원으로 추정된다. 당시 김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나흘 만에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지구당(현 당협위원회)에 당비 매달 1000원씩 납부하는 책임당원은 전국적으로 2000명이 안 된다""그러나 종교 집단이 불순한 목적으로 국민의힘 중앙당 인터넷을 통해 침투하는 책임당원은 십수만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천지 신도 입당을 폭로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내 차례'가 올까이라며 "전당대회 끝난 후 선출된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를 찾아가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한 것도 기억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과거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며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고, 28일에도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고 주장을 고수했다.

 

한편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과 관련된 당 차원의 대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당원들에 대해 종교를 확인하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또 "그 정당(국민의힘)은 이미 왜곡된 당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당원 민주주의를 구가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그것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책임당원 명부부터 다시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