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 올림픽】유승은, 동메달 … 이나현, 빙속, 9위 김민선, 18위

2026. 2. 10. 12:57스포츠 [종합]

2026 동계 올림픽유승은, 동메달 이나현, 빙속, 9위 김민선, 18

 

 

밀라노 동계올림픽컬링 김선영-정영석, 9 / 루지 1인승 정혜선은 24/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트위즐 실수 진출 실패 / ”빙속 김민선 18위에도 회심의 미소 " 주 종목 500리허설로 탄 1,000m…초반 2005'만족'

한국 스노보드가 연이틀 낭보를 전했다. 이날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첫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겼다.

 

성복고에 재학 중인 2008년생 유승은이 10(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얻어 무라세 고코모(일본·179),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989년생인 스노보드의 맏형 김상겸(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역대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나현
, 1992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에서 유선희가 거둔 한국 선수 올림픽 여자 1,000최고 순위(11)34년 만에 경신했다. 김민선, 18위를 기록했다.

유승은, 1차 시기에서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회전하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으로 87.75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선 프런트사이드로 네 바퀴를 돌며 83.25점을 기록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10(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이날 11624의 기록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18위에 그쳤으나 밝은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에 나왔다. 김민선은 미소를 지으며 "목표로 잡았던 초반 기록이 좋아 일정 부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오늘 경기를 통해 주 종목인 여자 500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그린 라이트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여자 1,000를 자신의 주 종목인 500의 리허설 무대로 삼았다. 메달 경쟁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김민선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던 스타트와 초반 레이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첫 200를 전체 5위 기록인 1783에 주파했고, 600구간까지는 4533으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막판 속도가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목적을 달성한 김민선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회전하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으로 87.75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선 프런트사이드로 네 바퀴를 돌며 83.25점을 기록했다.

 

3차 시기에선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넘어지면서 20.75점을 기록했으나 높은 점수 2개를 합산하는 규정상 무리 없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에선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11576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1992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에서 유선희가 거둔 한국 선수 올림픽 여자 1,000최고 순위(11)34년 만에 경신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11624의 기록으로 18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12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9차전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를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 조에 5-8로 져 36,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루지 1인승 정혜선(강원도청)1, 2차 시기 합계 149587을 기록해 25명의 출전 선수 중 24위를 기록했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28, 예술점수(PCS) 30.41, 총점 64.69점으로 23개 출전팀 중 22위에 그치며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댄스 진출에 실패했다.

 

첫 과제 시퀀셜 트위즐(한 발로 회전하는 동작)에서 권예가 두 번째 회전을 시도하다 스텝이 꼬이며 주춤하는 실수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그는 "500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 목표라 오늘 경기를 500를 위한 레이스로 잡았다""올 시즌 내내 스타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은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오늘 레이스를 바탕으로 주 종목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선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500에서 16,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500에서 7위를 기록했으며, 2022-2023시즌엔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스위스 알파인 스키의 프란요 폰 알멘은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팀 복합 경기에 탕기 네프와 '스위스 2'을 이뤄 합계 기록 2440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7일 남자 활강에서 우승해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데 이어 첫 2관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한국은 은메달 1, 동메달 1개로 중국과 함께 공동 12위를 달린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2개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고, 스위스(3, 1, 1), 일본(2, 2, 3)이 뒤를 잇는다.

 

이후 훈련법을 바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 기대를 높였다.

 

김민선은 16일 여자 500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