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예정

2023. 7. 15. 18:34정상 [회담]

속보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예정

 

 

윤 대통령, 리투아니아·폴란드 일정 마치고 곧바로 이동 / 극비리에 우크라이나 방문 / 전사자 추모의 벽 헌화 뒤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예정 /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키이우 현장 돌아봐 / 젤렌스키와 회담 예정 / 부차시 학살현장·미사일 공격이르핀시 돌아봐 / 인도적 물품 등 지원 방안 논의할 듯 /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마치고 곧바로 이동 / 사전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 국가 안보 고려 극비리 진행된 듯

 

폴란드 공식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현지 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잠시 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전쟁국 수도 방문은 처음이다. 미국 등 자유 진영의 집단 방위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며 권위주의 진영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차단에 동참한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분명하게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바르샤바 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 일정을 끝으로 핀란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로 향했다. 극도의 보안에 부쳐진 이번 방문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 간 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순방 기간에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방문 후 다음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잠시 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방문 후 다음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 간 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순방 기간에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이번 순방 일정을 브리핑하면서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부인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크라이나를 별도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계획에도 없고, 현재 추진되고 있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감안하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은 국가 안보를 고려해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직접 확인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공격 무기 지원 등 더욱 적극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4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고집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5월 정부 채널을 통해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해 온 상태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도 우리는 6·25전쟁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국가를 재건한 경험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 경험이 전후 복구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재건 공사를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로 당초 거론하던 액수(1200조 원)를 훌쩍 뛰어넘는 ‘2000조 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규모는 5월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른 200억 달러(25조 원) 재건 프로젝트와 320억 달러(40조 원) 규모의 민간 주도 사업 등 520억 달러(65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