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안철수 등 44명 단독 공천신청…김경율, 여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

2024. 2. 4. 19:12정치 [국회]

나경원·안철수 등 44명 단독 공천신청김경율, 여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

 

이상민·추경호·이양수·성일종·박정하·정점식·배준영·유상범도 단독 신청 / , 858, 경쟁률 3.551 하남 11명 최다 경쟁 / 논산계룡금산 10, 포항남울릉·고양정·인천서갑 9명씩 / 영남권 경쟁률 4.281, 호남권은 10곳 미달에 0.751 / 수도권도 텃밭 쏠림 현상 / 김경율 여,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 "당 승리 위한 결심"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에 858명이 신청한 것으로 4일 최종 집계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다. 242개 지역구 기준으로 따지면 평균 3.551의 경쟁률이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849(남자 736, 여자 113)이 공천을 공개 신청했다.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지지해 사천 논란이 일었고, 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 비대위원의 잇단 문제 제기와 함께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증폭됐고, 여권 핵심부 일각에서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잇단 문제 제기로 당정 갈등 부담 '한동훈 복심' 국힘, 김경율,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당 승리 위한 결심"했다며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 나경원·안철수 등 44명 단독 공천신청한 가운데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에 858명이 신청한 것으로 4일 최종 집계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다. 242개 지역구 기준으로 따지면 평균 3.551의 경쟁률이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849(남자 736, 여자 113)이 공천을 공개 신청했다.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을 직접 소개하며 "김경률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약자가 억울한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국민의힘 김경율, 민주당 정청래 중 누가 진짜인가. 동료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살아왔고 그 동료시민의 미래를 위해 뛸 사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은 "우리 당과 한동훈 위원장께서 낡은 시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 주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엄정하게 우리에게도 들이대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이를 두고 사천(私遷) 논란이 촉발됐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 비대위원의 잇단 문제 제기로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증폭된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신청 마감 직후 공개한 수치보다 11명 늘었다. 마감 시한 전 신청하고 나중에 서류를 보완한 경우가 추가된 결과다.

 

 

현재 지역구 수가 가장 많은 경기(59개 지역구)228, 서울(노원을 제외 48개 지역구)15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인천(13개 지역구, 46명 신청)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120개 지역구에 430(평균 경쟁률 3.591)이 신청했다.

 

충청권 28개 지역구(대전 7, 세종 2, 충북 8, 충남 11)에는 8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3.181을 기록했다. 강원은 8개 지역구에 21(2.631), 제주는 3개 지역구에 6(21)이다.

 

지지세가 취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광주 8, 전북 10, 전남 10)에는 신청자가 21명에 불과했다. 평균 경쟁률은 0.751, 이 가운데 10개 지역구(광주 3, 전북 4, 전남 3)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지역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11명이 신청한 경기 하남이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도 10명이 몰렸다. 경북 포항남·울릉과 경기 고양정, 인천 서갑에도 각각 9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렸다.

 

부산 부산진갑(8)과 서·(7), 대구 중·(8)과 동을(7), 경북 안동·예천(8)과 포항북(7), 경남 사천·남해·하동(8) 등 경쟁률이 높은 지역구는 대부분 영남권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강남병(8), 인천 서갑(9), 경기 고양을(7고양정(9)과 용인정(7), 파주을(7), 포천·가평(7) 등 비교적 당 지지세가 높거나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 도봉갑(김재섭도봉을(김선동), 은평을(문태성), 관악갑(유종필), 경기 수원정(이수정), 안양동안갑(임재훈) 등 수도권 내 '험지'로 분류되는 곳은 1명씩만 공천을 신청했다.

 

이들을 포함한 44개 지역구가 공천 신청자 1명인 '단독 신청지역'이다. 다만 비공개 공천 신청자가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과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적생'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이 단독 신청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변이 없는 한 공천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대구 달성),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송석준(경기 이천), 박정하(강원 원주갑),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박수영(부산 남갑), 김미애(부산 남을)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에 '나홀로'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 오신환(서울 광진을) 등 전직 의원들도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재기를 노린다.

 

이번 공천 신청자 중 최고령은 78세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인천 계양갑권혁부 전 KBS 이사(경기 평택을임한수 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 용인정) 3명이다. 최연소는 21세 이규인 당 법사정책자문위원(서울 서대문을)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마포을 출마를 소개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구자룡 비대위원은 서울 양천갑에 신청했다.

 

'영입 인재'로 당에 들어온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는 경북 상주·문경 출마가 거론됐으나, 서울 서초을로 신청했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권 65개 지역구(부산 18, 대구 12, 울산 6, 경북 13, 경남 16)에는 27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28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