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행보 자리 참석…한동훈 '깜짝 방문'

2024. 2. 2. 22:47정치 [국회]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행보 자리 참석한동훈 '깜짝 방문'

 

배현진, 피습 8일 만에 첫 공개행사 한동훈 '깜짝 방문' / 한동훈 "이재명, 음모론 정치 장사 배현진은 그 길 택하지 않아" / 배현진 송파을 당원행사 열고 "비뚤어진 팬덤정치 지워나가야" / "이재명, 음모론 정치 장사 /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행보 자리 한동훈 '깜짝 방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 송파을 지역구에서 개최한 당원 행사에서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이후 대응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비교하며 "처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정치 장사를 위해 끊임없이 음모론을 이어가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이 피습 이후 첫 공개 활동에 나선 자리에서다.

 

배 의원은 일부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인 정치 현장의 모습을 지워가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피습을 당했다.

 

배 의원은 2"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또"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현장에서부터 함께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경북 문경에서 발생한 소방관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사고 소식에 가슴이 문드러지는 기분이었다""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모두는 국민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 구급대원 및 경찰관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테러 피습으로부터 용기 있게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공식적으로 회복하는 날"이라며 "다른 일을 모두 취소하고 이 자리에 올 수밖에 없었다"고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테러'에 대해 "사회 전체에 공포, 불안, 반목을 가져오면서 그 사회를 갈가리 찢어놓기 때문에 그 범죄는 사회 전체에 대한 범죄"라고 강조한 뒤 "그 범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그 사회의 품격과 실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배현진, 피습 8일 만에 첫 공개행사 한동훈 "이재명, 음모론 정치 장사 배현진은 그 길 택하지 않아" 배현진 송파을 당원행사 열고 "비뚤어진 팬덤정치 지워나가야" 한동훈 '깜짝 방문' 배현진 당시 "굉장한 공포 트라우마 되지 않았으면"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이후 대응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비교하며 "처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정치 장사를 위해 끊임없이 음모론을 이어가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현진 의원은 2"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 참석, "문명사회에서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이재명의 방식이 있고, 배현진의 방식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엔 이 대표 사건보다 배 의원 사건이 훨씬 더 용이하다"면서도 "(배 의원은)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하게 치료 과정을 공개하고, 본인이 트라우마에 빠질 수 있음에도 오히려 국민을 걱정했다""대단히 신속하게 퇴원해 바로 이 자리에 섰다. 이런 방식이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제가 겪은 일이 여러분께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피습 당시와 관련 주변에 아무도 없던 상황에서 굉장한 공포를 느꼈다진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고, 필사적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각해보니 항상 공약에도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는데 그걸 잘하고 있었느냐는 반성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와 배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면서 "문명사회에서 그런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이재명의 방식과 배현진의 방식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어떤 방식이 품격 있고, 우리나라와 우리 동료 시민의 수준에 맞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의 방식'에 대해 "처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손가락질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정치 장사를 위해서 음모론을 이어가는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훨씬 더 용이하지만,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서 정치를 오염시키지 않고자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0여차례 공격당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이후 현재까지 공개 일정을 삼간 채 회복 치료를 이어왔다.

 

배 의원은 초록색 비니 모자를 쓴 채 단상에 오른 배 의원은 피습 당시 상황에 대해 "굉장한 공포를 느꼈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고 필사적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소리도 질렀다""한숨 돌리고 생각하니,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과연 잘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예산을 얼마 따와 폐쇄회로(CC)TV를 몇 개 설치했다고 얘기한 게 공허한 생색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됐다""여러분이 어느 골목에서도 다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겪은 일이 여러분께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정치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인 정치 현장의 모습을 앞으로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공격당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현장 시찰을 하던 중 괴한에게 흉기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받았다.

 

배 의원은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에 저희가 펼쳐나가는 정치의 모습이 국민이 보기에 대단히 안정감 있고,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것은 공감한다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게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학생 피의자에 대한 선처를 고민하고 있나'라는 질의에는 수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 집행은 절차대로 하는 게 맞다지켜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