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장동 개발 의혹 '키맨' 김만배 씨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지장 없어"

2022. 12. 15. 07:58사건 [사고]

속보대장동 개발 의혹 '키맨' 김만배 씨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지장 없어"

 

 

대장동 '키맨'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 / '극단선택 시도' 김만배"생명지장 없어" / 김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9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씨 변호사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김씨를 수원시 내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 극단적 선택을 시도검찰,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 실명·차명으로 토지·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 8백억 원 상당을 동결하고 은닉 재산을 추적중이다.


 

김씨는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청탁·로비 등을 담당하며 이 사건의 '키맨'으로 불린다. 기자 시절 쌓은 인맥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내는 게 김씨의 역할이었다.

 

검찰은 작년 11월 김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돼 최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다.

 

앞서 검찰은 김씨 등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이 실명·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 8백억 원 상당을 동결하고 은닉 재산을 추적했다.

 

김씨가 자해하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에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 등 김씨의 재산 은닉에 관여한 조력자들을 체포한 바 있다.

 

이날 체포된 이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대장동팀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청탁·로비 등을 담당한 김씨는 이 사건의 '키맨'으로 불린다. 기자 시절 쌓은 인맥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내는 게 김씨의 역할이었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던 김씨는 구속 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