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장예찬,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2차 직격…안민석 “학폭은 없었다”며 의혹 부인

2023. 4. 7. 12:41정치 [국회]

이슈 장예찬,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2차 직격안민석 학폭은 없었다며 의혹 부인

 

장예찬,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2차 직격 “‘청문회부터 열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인 결과 학폭은 없었다의혹 부인 / “어떤 확인도 없이 한 사람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건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 / 장예찬 반박 데이트 몰카 촬영, 단톡방 조리돌림 등이 전부 허위사실인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안민석 의원님, 길게 말할 것 없이 일단 국회에서 '안민석 청문회'부터 열고 봅시다"면서 "아들 꼭 출석시키기 바란다"2차 직격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학폭을 호소하며 올린 글의 내용을 전면 부정하시나. 저의 의혹 제기 말고, 해당 게시글에 대한 안민석 의원님의 입장을 정확히 밝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데이트 몰카 촬영과 단톡방 조리돌림 및 교무실에서 욕을 하며 괴롭힌 부분이 전부 허위사실인가"라며 "만약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체 국회의원 아버지 빽 믿고 얼마나 기세등등하면 고등학생이 교무실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친구를 괴롭힐 수 있나"라며 "안민석 의원님의 수많은 논란 중 폭행, 욕설과 관련된 것들만 정리해보겠다"고 안민석 의원의 과거 발언 등을 나열했다.

 

'경찰 폭행(상해 및 공무집행 방해)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 유죄 확정', '국회에서 빵셔틀 가해 옹호 발언', '지역구 기업 대표에게 '씹탱이가 답이 없네' 욕설 문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 최고위원은 "평소 폭행과 욕설에 관대하신 편이라는 것은 잘 알겠다""그러나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피해 내용을 알렸다면 아들 말만 믿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할 게 아니라 사과하라고 꾸짖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대체 국회의원 父 빽 믿고 얼마나 기세등등하면 고등학생이 교무실서 욕설 내뱉으며 친구 괴롭히나”…네티즌 A씨는 안 의원 아들이 자신과 남자친구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했으며, 자신과 남자친구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캡처해 단체 카카오톡 방에 공유해 조리돌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아들을 전학도 안 보내고 피해자와 같이 학교 다니게 만든 정청래 의원과 함께 손잡고 청문회 나와서 변명하기 바란다"고 정청래 민주당 의원 아들의 성추행 사건과 싸잡아 비판했다.

 

 

앞서 전날 장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산 운천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여성이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사과를 요청하는 글을 올린 게 발견이 됐다""사실 여부에 대해서 안 의원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고 안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장 최고위원에 따르면, 지난 2020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구 인생 망치려는 게 아니고 사과 한 번 떳떳하게 받아보고 싶다"며 안 의원 아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피해 네티즌 A씨는 안 의원 아들이 자신과 남자친구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했으며, 자신과 남자친구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캡처해 단체 카카오톡 방에 공유해 조리돌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아리실에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욕설을 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정확한 시기와 장소, 구체적인 정황 설명까지 덧붙였다. A씨는 글 말미에 운천고 졸업 앨범 표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 의원은 "확인 결과 학폭은 없었다"며 아들 학폭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떤 확인도 없이 한 사람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라며 "장예찬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