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매몰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 나머지 5명은 아직 위치 미확인

2025. 11. 12. 10:52사건 [사고]

울산화력 매몰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나머지 5명은 아직 위치 미확인

 

추가 붕괴 우려"의식 있던 매몰자 구조 중 심정지" / 나머지 5명은 아직 위치 미확인 / 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구조 난항 / 열화상카메라·구조견 등도 동원 / 추정 매몰자 총 9명 중 2명은 이미 구조 /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구조 총력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일주일째인 12일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19분께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나머지 5명은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의식이 있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 사망 추정 사망자 5명으로 늘어 44년 노후화로 전달부터 철거작업 "발파 쉽게 구조물 자르던 중 사고"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철거 중 붕괴"매몰자 7명 수색·구조 중" 44년 노후화로 전달부터 철거작업 "발파 쉽게 구조물 자르던 중 사고"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발파 쉽도록 구조물 자르던 중 붕괴" 소방당국, 1차 브리핑"구조물 제거 병행하면 수색 장기화할 수도" //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2분께 발생했다. 울산화력본부 내 30m 정도 간격을 두고 나란히 늘어서 있는 보일러 타워 4, 5, 6호기 중 가운데 있는 5호기가 무너졌다. 대형 철재 구조물이 굉음을 내며 주저앉으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가량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매몰자 5명도 찾고 있다. 이미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현재 구조 중인 2명은 땅과 구조물 사이 틈에 끼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보일러 타워는 철거 작업 중 붕괴했으며 대형 구조물이라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는 철거에 앞서 설비가 용이하게 무너지도록 하기 위해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남부소방서의 사고 현장 1차 브리핑에 따르면 이 발전소 내에는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높이 60짜리 보일러 타워 4·5·6호기가 나란히 서 있는데, 그중 가운데 있던 5호기가 이날 오후 22분께 무너졌다.

 

이 매몰자는 실종 상태였다가 전날 오후 1014분께 위치가 파악됐으며, 소방 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이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사고 1시간여 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지만, 소방 지도의사는 혈전으로 인한 패혈전증, 전해질 이상, 복강·흉부 손상에 따른 내부 출혈 등 3가지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12차례 이상 직접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과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진통제 투여와 보온 조치까지 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와 함께 발견됐던 1명도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로,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추정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숨졌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2명 외에 나머지 5명은 수색 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밤사이 손가락 일부로 추정되는 신체가 잔해 속에서 추가 발견됐는데, 소방 당국은 "이미 발견됐던 2명과는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손가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추정만 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붕괴 지점은 진입로가 철근 등 구조물 잔해로 막혀 30를 파고들어야 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생존 신호를 보이던 구조 대상자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붕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은 일단 철수했다. 소방 당국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의 각종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2분께 발생했다. 울산화력본부 내 30m 정도 간격을 두고 나란히 늘어서 있는 보일러 타워 4, 5, 6호기 중 가운데 있는 5호기가 무너졌다.

 

대형 철재 구조물이 굉음을 내며 주저앉으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가량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매몰자 5명도 찾고 있다.

 

이미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현재 구조 중인 2명은 땅과 구조물 사이 틈에 끼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접 부산·대구·경북 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인력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실제 구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크레인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붕괴한 구조물이 안정화돼 있다고 판단되면 구조물 일부를 절단해 부분적으로 철거하면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전기 생산 위한 터빈을 돌리는 데 쓰이는 증기를 만드는 설비다. 1981년 준공돼 사용되다가 40년이 지난 2021년부터는 수명이 다해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HJ중공업이 시행사를 맡고, 코리아카코(발파업체)가 하도급받아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당시 코리아카코 직원들은 발파해서 철거하기 위한 취약화 작업(기둥 등 구조물을 잘라내서 잘 무너지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81년 준공된 이 보일러 타워는 벙커C유로 생산한 스팀으로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2021년부터는 사용이 중지됐고, 철거를 위해 지난달부터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취약화 작업은 발파를 통한 철거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지도록 하기 위해 기둥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미리 잘라놓는 일을 말한다.

 

3기의 타워 모두 취약화 작업을 완료한 뒤, 이달 16일 발파를 통해 철거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일에도 작업자 9명이 25높이에서 구조물을 자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9명은 모두 발파 철거 전문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1명은 정직원이고 나머지 8명은 계약직 형태의 근로자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이후 2명은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2명은 구조물 등에 낀 상태로 발견돼 오후 4시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매몰된 인원이 무너진 구조물 아래쪽에 발견된다면 비교적 구조가 용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부의 구조물들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병행해야 해서 구조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우려된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접 부산·대구·경북 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인력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 작업과 별도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도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해 철저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엄정히 수사하고, 행정안전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소형 크레인 등의 장비를 부설해서 구조물을 안정화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진동의 위험성 때문에 보류했다""구조 전문가들과 논의해 향후 구조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2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가운데 2명만 사고 초기 구조됐다. "날이 밝아지면서 여러 구조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선 가로 25, 세로 15.5, 높이 63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이던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