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의 악몽'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1명…외국인 사망 19명"

2022. 10. 30. 12:30사건 [사고]

이태원 '핼러윈의 악몽'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1외국인 사망 19"

 

 

尹대통령 "정말 참담" 국가애도기간·관공서 조기게양 지시 / '이태원 참사' 대국민담화 발표 "사고수습·후속조치, 국정 최우선 순위" / "지역축제까지 긴급 점검 실시"담화 직후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 尹대통령 "총리 본부장 사고본부 즉각 가동 원인 정밀조사" / "환자 치료 만전·사망자 신원 신속 확인" 지시 오늘 중 사고본부 주재 예정 / 바이든 "한국의 비극에 깊은 위로 한국과 함께 할 것" / "양국 동맹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양국 국민간 유대 어느 때보다 강력" / 이태원 '핼러윈의 악몽' / "도미노처럼 넘어지며 5∼6겹 쌓여" / 인파 한꺼번에 몰리며 순식간에 참사 / 도로 바닥서 심폐소생술 / 울음·비명 뒤섞여 아비규환 / 현장 목격한 시민들 충격에 울음 터뜨려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29일 밤 축제 분위기로 한껏 들떴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압사 참사가 난 이태원세계음식거리 해밀톤호텔 옆 경사진 좁은 골목엔 환자와 시민, 소방관, 경찰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을 하나씩 구조해 큰 도로로 옮긴 뒤 사활을 다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그 주변으로 구조대원과 경찰이 무전기 송수신을 하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다.

 

모포나 옷가지 등으로 이미 얼굴까지 덮인 사람들도 있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설마'하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울부짖었다. 얼굴이 가려져 이미 숨이 멎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고 손을 붙잡는 이도 있었다.

 

한 남성은 누군가에게 전화로 사고 소식을 전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과 울음,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거리로 흘러나오는 빠른 음악 소리가 뒤섞여 이태원의 핼러윈 주말 밤은 악몽이 현실로 살아난 듯했다.

 

호주인 네이슨씨는 "10시가 넘어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길을 지나던 누군가가 넘어졌고, 뒤를 따르던 사람들도 차례로 넘어져 겹겹이 쌓였다""바로 옆에 클럽에 사람들이 몸을 피하려 했지만, 주인이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은 "해밀톤호텔 근처에서 친구와 헤어진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소방관과 경찰들이 현장 접근을 못 하게 해 생사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인파를 뚫고 현장에 가까스로 도착한 구급차는 응급 환자를 부리나케 싣고 병원으로 내달렸다.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지는 구급차의 높은 사이렌 소리가 귀청을 찢는 듯했다.

 

구조대원들이 위급한 환자를 먼저 옮기느라 일부 환자는 인도에 앉아 병원 이송을 기다려야 했다. 다친 다리를 응급처치받은 20대 남성 김모 씨는 "1030분쯤부터 사람이 밀려나기 시작하다가 1040분부터 앞쪽에서부터 차례로 사람이 넘어지면서 56겹으로 쌓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골목 양쪽의 술집이나 클럽에 있는 사람들의 핼러윈 복장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또 어떤 사람들은 지나가려고 하다 보니 서로서로 부딪히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바로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하거나 도로에서 수십 명이 CPR을 받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충격을 받은 나머지 발걸음도 떼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한 20대 여성은 "사람들이 층층이 쌓여 마치 무덤처럼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서서히 의식을 잃었고 몇몇은 이미 숨진 것처럼 보였다"며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 여성의 친구도 "주변 사람들이 안간힘을 다해서 제일 밑에 있던 사람부터 빼냈지만, 워낙 위에 쌓인 사람이 많아서 구조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 살아남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20대 남성 공모 씨는 "오후 8시부터 사고가 난 길에 사람이 몰려 친구와 몸을 피해 술집에 들어왔다. 오후 103040분쯤 창가로 보니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쌓이기 시작했다"고 당시의 참혹한 순간을 묘사했다.

 

직장인 오모(29) 씨도 "태어나서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사람들이 옷을 반쯤 벗은 채 길가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누워 있었고 여러 명이 들러붙어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을 봤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이태원로 인근에서 소리를 지르며 지휘봉으로 시민들을 통제하려고 하고 있지만, 인파가 너무 몰려 한동안 제대로 통제되지 않았다.

 

통행을 막으려는 경찰과 지나가려는 사람들 간에 고성이 오가다 몸싸움 직전까지 번지며 험악한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다. 몇몇 외국인 남성은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우리 집이 저긴데 왜 못 지나가게 하는 것이냐"며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주변 상인들은 이날 낮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해 밤이 되면서 적어도 수만 명의 인파가 좁은 이태원 일대 도로를 메웠다고 했다. 경찰은 30일 오전 1시부터 참사 현장 주변의 술집, 음식점의 영업을 종료시켰다.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정말 참담하다"며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50분께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의료체계를 총가동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관계 공무원을 11로 매칭시켜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해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할 것과, 이 장관에게는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처 등에 이송·구호를 위한 교통 통제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도 전화해 응급 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소개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에는 '이태원 사고' 보고를 받은 뒤 관계부처에 두 차례 긴급지시를 내린 가운데 오후 1136분 언론에 공지된 1차 지시에서 윤 대통령은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고, 40분 뒤 2차 지시에서도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급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오전 4시 현재 소방당국은 146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태원 참사 내리막 골목 인파 5~6겹 깔려 압사살려주세요"사망자 151명 여성 97, 남성 54" 외국인 사망 19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현지시간)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내리막 골목 압사 사고는 몰린 인파에서 몰린 가중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차례로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내리막 골목에서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렸고, 골목 위쪽에서 사람이 넘어지기 시작해 아래쪽 상황은 힘으로 버티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5~6겹으로 깔린 사람들 속에서 이미 혼절했거나 가까스로 손을 뻗어 살려달라며 구조를 청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최성범 서울용산소방서장은 오전 630분쯤 최종 현장 브리핑에서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였고, 외국인도 2명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응급 의료소는 서울 지하철 이태원역 앞에 마련됐다. 보건소 신속대응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응급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경기 내 모든 재난거점병원인 14개 병원의 15DMAT과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했다.

 

환자는 중중도 분류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가 옮겨진 병원은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이다.

 

숨도 잘 쉬지 못하고 고개만 내밀었다사고 현장의 한 목격자는 구급대원이 접근할 수 없었고, 깔린 부상자들을 빼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은 발 디딜틈 없이 인파가 몰리면서 타인과 어깨가 맞닿은채로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목격자는 깔린 사람들은 숨을 잘 쉬지 못한 상태로 고개만 내밀며 고통스러워했던 상황이라며 경찰과 구급대원이 깔린 사람들을 빼내려고 팔을 잡아당겨봤지만, 무게가 워낙 무거워서 꺼내는 게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임모(43)씨는 나처럼 힘이 센 남자들도 몸이 떠밀려가는 상황이었다처음엔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는데, 점점 중심을 잃은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 A씨는 발이 떠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고 인근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구급차가 줄줄이 들어섰다. 사고 당일 이태원에 갔다가 연락이 닿지 않은 자녀·형제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이 병원으로 달려와 사상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마친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아들을 찾으러 왔다는 한 여성은 여기 오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안보여주냐며 목놓아 울었다.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한 50대 여성은 지문만 찍어도 되는데 왜 신원 확인을 못하냐. 병원마다 돌아다니면서 딸이 맞는지 확인해보라는거냐고 항의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 함께 있던 딸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보다는 사망자 신원 확인이 먼저라며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곧바로 유족에게 연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230분쯤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장관에게 사망자 파악과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하도록 주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지시한 뒤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했다.

 

네덜란드에서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 사고 현황을 유선으로 보고받은 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시간은 오후 410분으로 예정돼 있다. 도착하자마자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과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와 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을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이 일대에 있는 시민들이 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오전 330분께부터 녹사평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오전 230분부터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N15·N26·N32)이 이태원을 우회해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이어 오전 5시에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 대씩 투입했다. 이는 평시 주말 첫차보다 약 40분 빠른 것이다.

 

오전 530분부터는 평소 주말 시간표대로 열차를 운행한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한강진역에는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경찰이 배치돼 임시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을 돕는다.

 

시는 오전 3시 전후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사고 현장에 있는 시민은 속히 귀가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조속히 안전하게 귀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