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2025】이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정상회담 … 양국, 경제·안보 협력 강화 공감

2025. 11. 2. 12:52정상 [회담]

APEC-2025이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정상회담  양국, 경제·안보 협력 강화 공감

 

 

이대통령-다카이치 일 총리 첫 만남 / APEC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 / "셔틀외교로 미래지향 협력" / 다카이치 ", 중요한 이웃 공조 중요성 증대" "한일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30일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 속에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한일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APEC 2025이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첫 정상회담 "한일 협력 강화" 국제정세 격변 속 양국, 경제·안보 협력 강화 공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양국 관계 재확인

"격변하는 세계정세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일본 다카이치 총리 "한국 중요한 이웃 셔틀 외교 통해 소통 지속"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양국 관계 재확인 // 이 대통령은 "양국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도 얼마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최근 취임 회견을 언급하며 "다카이치 총리께서 지난주 취임 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다카이치 총리 선출과 관련해서는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신 것으로 들었는데,"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일 정상은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양국은 국내적으로도 정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적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이신데, 저희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밝힌 사실을 거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화답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한미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 "일한관계 미래지향적 발전, 양국에 유익 확신"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일 양국은 수천 년 전부터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의 교류를 이어왔다""이곳 경주는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현처럼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꽃 피우던 중심지다. 오늘 자리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인연을 이어 나갈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구축해 온 일한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관계, 일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셔틀 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오늘 이 자리에는 모테기 외무대신도 있습니다만, 여러 급에서 잘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재개한 '셔틀 외교'의 흐름을 이번 회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회담 첫 인사로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께서 그렇게 좋은, 웃는 얼굴로 환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조금 늦었습니다만, 올해 6월 취임하신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총리로 취임하고 나서 곧바로 만나 뵐 수 있어서 반갑게 생각하고, 총리로 취임한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다. APEC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대통령 "협력·연대로 위기 돌파'화백 정신'으로 미래 열자"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확신한다""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일본 지방 도시에서 재회를 제안하자 공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고 하면서,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뵙길 바란다고 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곧 뵙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김과 화장품을 좋아한다는 다카이치 총리의 취향을 반영해 한국 화장품과 김을 선물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바둑을 좋아하는 이 대통령을 고려해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가마쿠라시에서 제작한 바둑알과 바둑판을 선물했다.

 

이날 회담에서 셔틀외교 공고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두 정상은 추후 만남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