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9. 11:01ㆍ선거 [종합]
김용남 후보 녹취엔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 시민단체, '대부업 차명 운영' 고발

┃당내 노선 갈등 재점화 평택을 선거 뉴이재명 대 정청래파 지지층 갈등 / "김용남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맞지 않아" / 혁신당, 금도 지켜라" 왜 이래라 저래라 본인들 얘기를 하라" / 조국 지지자들도 서명 운동 참여 정황 포착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재보궐선거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가) 적극적으로 언론의 의혹 제기와 사실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의 의혹에 대해 "가족 사연까지 얽힌 것 같은데, 그것을 포함해 김 후보가 적극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저녁이나 내일(25일) 설명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권리당원 일부가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집중 공략하는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 의혹을 문제삼으며 자당 후보인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근까지 '선거 자금'도 관리? 평택을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 사용 … '대부업 관여 안했다'던 김용남 녹취엔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 자당 김용남 후보 사퇴 서명운동; 당내 노선 갈등 재점화 평택을 선거 뉴이재명 대 정청래파 지지층 갈등 민주당 권리당원 "김 후보, 민주당과 맞지 않아" 혁신당, 금도 지켜라" "혁신당, 왜 이래라 저래라 본인들 얘기를 하라" 조국 지지자들도 서명 운동 참여 정황 포착돼![]() 시민단체, '대부업 차명 운영' 의혹 김용남 후보 고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정토사 점심 공양 및 방문인사 "김용남에게 '대부업' 설명 요구 " 앞서 김 후보는 대부업체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어제, 유튜브 '김용남의 용방불패TV' 中) "저는 경영에 관여한 적도 없고, 제가 거기서 무슨 급여를 받거나 배당 수익을 받은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추가 녹취 내용에 대한 TV조선의 해명 요구에 김 후보 측은 "가족사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기 싫다"며"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부업 관여 안했다'던 김용남 녹취엔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김용남, 가족 사연 얽혀 지난 24·25일 설명 진행될 것 이라고 밝혔다. |

당 내부에서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친명(친이재명) 당원들과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와 가까운 친청(친정청래) 당원 사이의 노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김 후보
또 평택의 한 시민단체는 김 후보가 "차명으로 고리의 사채업을 영위하면서 이를 은폐하려 한 행위는 그 자체가 심각한 범죄"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주한 수사를 촉구한다" 말했다.
김 후보가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차명으로 대부업체운영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부업체 대표 한 모씨가 김 후보 평택을 선거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최근까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 후보가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의 대표 한 모씨가 최근까지도 김 후보 캠프의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을 사용하며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JTBC가 확보한 한 씨의 명함에는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용남 후원회' 명칭과 함께 공식 후원 계좌와 예금주명,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한 씨는 과거 김용남 후보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김 후보의 대부업 차명 운영 의혹 관련 보도는 TV조선의 의혹 제기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가족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이름만 빌려줬을 뿐,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추가로 확보한 녹취엔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권리당원 일동은 이날 "김용남 후보 사퇴 및 지도부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긴급 전 당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김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된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대부업 실질 운영 논란, 해명 번복 논란은 이미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당원과 지지층을 향해 사과와 설명 대신 고소로 입막음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에 대해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까지 받고 있는 검사 출신 후보가 민주당의 이름으로 선거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의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와 관련된 리스크가 "참혹한 선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도권과 영남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혼란과 이탈이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김 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21년 지인과의 대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공개된 녹취에는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이 대부업체 지분을 보유했으며 직원 명의로 대표이사를 세웠다는 취지의 발언이 포함돼 논란이 확산했다.
김 후보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해당 법인 지분 인수 과정이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차명 운영 또는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공교롭게도 김 후보 사퇴 서명운동의 취지는 조 후보의 주장과 일치한다. 조 후보는 최근 김 후보의 대부업 관련 의혹을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후보는 지난 25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의 대부업 의혹에 대해 "접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과 서울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제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 친구들이 연락이 와서 '(주변에) 국민의힘은 안 된다고 하면 김용남을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대화가) 막혀버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일부 권리당원의 서명운동 움직임이 이른바 '뉴이재명'과 '청래파' 간의 경쟁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 그룹인 뉴이재명 계열과 친(親)김어준·친정청래로 분류되는 이른바 '청래파'로 양분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들은 주로 검찰개편 방법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 지방선거 공천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사단법인 평택시민재단은 오늘 대부업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차명으로 고리의 사채업을 영위하면서 이를 은폐하려 한 김 후보의 행위는 그 자체가 심각한 범죄"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주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소속 전임 국회의원의 부동산 차명 소유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김 후보를 비호하지 말고, 즉시 후보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 후보의 차명 운영 의혹이 불거진 대부업체 대표 한 모씨가 김 후보 평택을 선거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최근까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 후보의 차명 운영 의혹이 불거진 대부업체 대표 한 모씨가 김 후보 평택을 선거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최근까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해당 업체에 대해 동생의 농업법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떠안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 이후인 지난 5월 18일 대부업체 면허가 갱신된 것에 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진행된 사안으로, 후보 본인이 직접 관여한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가 대부업체 운영에 따른 배당 수입이 없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선 "본인 소명을 듣는 중"이라면서 "소명의 근거를 확인·판단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조 본부장은 민주당을 향해 김 후보의 의혹을 윤리감찰하라고 촉구한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왜 다른 정당에 이래라저래라하느냐"면서 "그냥 본인(혁신당)들의 얘기를 하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조국 (평택을)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비난을 한 게 있느냐.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 혁신당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김용남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비난과 우리 당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빛의 혁명 사선을 넘은 동지끼리 금도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느냐"면서 "금도를 지켜라.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고, 확인·검증한다"고 쏘아붙였다.
◆'

대부업 관여 안했다'던 녹취록 엔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김용남 / 녹취록】
김용남 후보가 2018년 자신의 가족 중 한 명과 대부업체와 관련해 나눈 대화입니다.
김용남 후보 가족 (2018년 대화 中)
"대부업체를 OO(남동생) 이름으로 해가지고 한다는 거 아니야."
김용남 후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18년 대화 中)
"응응."
김용남 후보 가족 (2018년 대화 中)
"그러면 얼마나 있다가 너한테 돈을 보내줘야 되는데?"
김용남 후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18년 대화 中)
"아니 그냥 뭐 찾아서 갖고 있다가 만날 때 주든지… 800, 현찰 1000만 원 이하까지는 뭐 은행에서 현찰로 찾아도 아무 저기가 없으니까."
해당 가족은 TV조선에 김 후보가 대부업체의 차명 운영을 도와주면 수수료를 주겠단 취지의 통화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남 후보 가족 (2018년 대화 中)
"내 앞으로 사업자등록을 내서…몇 천만 원씩 넣어줄 테니까 나보고 약간씩 수수료를 먹으라 이 소리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18년 대화 中)
"그렇지."
녹취엔 김 후보가 직접 대부업체에 가족들을 여럿 취업시켜줬다고 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18년 대화 中)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지금. 아버지도 여기서 지금 월급 받고 있는 거 아니야…제수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는 거고."

조국혁신당과 가까운 청래파 지지층과 달리 뉴이재명 그룹은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중심으로 과거 586 운동권의 정치 방식을 비판한다. 민주당 내 서로 다른 성향의 지지층이 각종 사안마다 충돌하는 이유다.
실제 당 지도부 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의 갈등 양상이 표출됐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당시 절차와 당 운영 원칙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또 이원택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에도 강행된 전북도지사 경선 문제를 두고 친명·친청(친정청래) 지도부 간 마찰이 빚어졌다.
이번 서명운동의 경우 민주당 권리당원이 진행하는 것이지만 조 후보 지지자들도 동참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조 후보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한 단체 채팅방에는 '김용남 후보 사퇴 촉구 민주당 전당원 서명운동' 링크를 공유하거나 '서명 완료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누적됐던 갈등이 결국 평택을 선거에서 부딪히는 것 같다"며 "아무리 노선 경쟁이 심하더라도 타당 후보의 논리로 자당 후보를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실제로 TV조선이 확보한 김 후보 부친의 통장 입금 내역을 보면, 차명 운영 의혹이 제기된 대부업체에서 매달 약 190만원씩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김 후보는 대부업체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경기 평택을 김 후보 (어제, 유튜브 '김용남의 용방불패TV' 中) "저는 경영에 관여한 적도 없고, 제가 거기서 무슨 급여를 받거나 배당 수익을 받은 적도 한 번도 없다."
추가 녹취 내용에 대한 TV조선의 해명 요구에 김 후보 측은 "가족사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기 싫다"며"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 씨가 현재 후원회 사무국장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명함을 처음 본다"면서 "선거 캠프라는게 워낙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데 캠프에 한 씨가 근무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평택을 재선거에서 경쟁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한 씨가 최근까지 김 후보 후원회 사무국장이었다면 단순히 말로 부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평택의 시민단체가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이라도 정치적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후보가 '지분 100%를 갖고 있고, 1년에 3~4억 이익이 난다', '배당은 어차피 다 내 거다'라고 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미 김 후보는 본인 입으로 '차명 사채업'을 자백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 △'만사무사대부'(대부업체) 업체 최초 설립 당시 자금 출처와 주주명부 공개 △대부업체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입 공개 △2020년 만사무사대부 인수 당시 계약서 및 동생의 농업인 등록증 공개를 촉구하며 거취 숙고를 요구했다.
또 민주당이 2024년 총선에서 '세종시갑' 후보의 갭 투기 의혹을 포착한 뒤 공천을 취소한 전례를 거론하면서 "윤리감찰조차 필요 없는 일이냐"며 "같은 정도의 윤리적 기준을 세워 감찰에 임하는 일관성을 보여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시민재단은 "차명으로 고리의 사채업을 영위하면서 이를 은폐하려 한 김 후보의 행위는 그 자체가 심각한 범죄"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주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소속 전임 국회의원의 부동산 차명 소유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김 후보를 비호하지 말고, 즉시 후보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거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 대통령 '투표지' 이어 '투표 독려' 메시지까지 … '선거 중립' 논란 확산 (1) | 2026.06.03 |
|---|---|
| 집권 세력의 오만에 … 여당, "15곳 석권" 자신했다가 "6곳 접전 (2) | 2026.06.02 |
| 서울시장 후보 전과 정원오 2건·권영국 4건 … 민주당 후보 전과 14건, 국민의힘 9건 (1) | 2026.05.28 |
| 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후보와 ‘대구 칠성시장’ 찾아 …“꼭 당선되길 바란다” (0) | 2026.05.26 |
| 【S-포커스】이진숙 불출마 선언 … 추경호 의원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 (0) | 2026.04.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