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5박 7일 미국 국빈 방문차 출국…한미동맹 새로운 70년 시작

2023. 4. 25. 19:02정상 [회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57일 미국 국빈 방문차 출국한미동맹 새로운 70년 시작

 

 

대통령, 국빈 방미 출국 2011년 이후 12년 만에 / 핵안전 담보·경제협력 강화 '나토식 핵 공유'보다 강력한 방안 구상 / 122명 경제사절단 한·미 라운드 테이블 / 윤석열 대통령이 2457일간의 미국 순방길 / 대통령, 12년만 국빈 방미 26일 한미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5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DC로 출국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부터 5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군청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하늘색 코트에 하늘색 넥타이로 색상을 맞췄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계단을 올라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미 상하원 합동 연설 등을 포함하는 57일 간의 일정이다.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을 포함하는 57일 간의 일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이용해 미국 워싱턴 DC로 향했다.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공항 활주로에서 대기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정부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배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도 나왔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각각 맞춰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4(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뒤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친교 시간, 양자 회담, 국빈 만찬 등을 함께하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오는 26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와 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될 전망이다.

 

정상회담 전후로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경제 외교 행사를 비롯해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과 하버드대 정책 연설도 예정돼 있다.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尹대통령 부부, 12년만 출국 한미동맹 새로운 70년 시작…尹대통령, 27일 美 의회 연설, 하버드대 연설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속 '공급망·첨단과학기술·투자유치'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미국 워싱턴 DC로 떠났다.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을 포함해 57일 간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친교 시간, 양자 회담, 국빈 만찬 등을 함께하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군 1호기 앞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대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경제안보 협력을 구체화하는 한편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미래 동맹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빈 방미는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자 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 대통령 이후 7번째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미국을 찾는 두 번째 국빈이 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 마드리드 등에 이어 여섯 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는 동맹 70년의 시작과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축하하는 한편 미래를 향한 동맹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윤 대통령 내외는 25일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다양한 친교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함께 참배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26일에는 백악관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이어진다. 정상회담에선 한미연합방위태세 공고화 및 확장억제 구체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경제안보협력 구체화 정보사이버 우주영역 협력 심화 양국 미래세대 교류 뒷받침 인태지역 포함 글로벌 과제 공조 방안 모색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특히 북핵 위협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어떤 수준으로 명문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윤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한다. 우리 정상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한미 동맹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양국이 당면한 도전을 진단하며 앞으로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내외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에 참석한다. 또 장소를 옮겨 미군 수뇌부로부터 정세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늦은 오후 보스턴으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28일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방문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화를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보스턴은 디지털,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산학 공동 연구와 창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현직 대통령 최초로 하버드대에서 정책연설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 방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하고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엔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122명의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모두 포함됐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 회장도 함께 간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과 보스턴에서 각각 열리는 총 7개의 경제단체 행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주요 CEO 등과 만난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와 우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영화협회회장단과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 등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