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경찰, 도심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022. 10. 8. 00:28축제 [이벤트]

'한글날 연휴'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경찰, 도심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글날 연휴' 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집회로 교통정체 예상 / 달리기대회·보수단체 집회 등 잇따라 경찰, 도심권 교통 통제 / 서울 도심 등에서 대규모 이벤트·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

 

대체공휴일까지 포함된 '한글날 연휴'(810) 서울 도심 등에서 대규모 이벤트·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이하 불꽃축제)’가 오는 108일 토요일 저녁 720분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여의도 일대에서는 오후 720분부터 약 1시간가량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로, 10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찰은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필요하면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를 추가로 통제할 예정이다.

 

이 불꽃축제는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일본, 스페인, 한국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매년 100만여명의 가족, 연인, 친구 등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964년 불꽃 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장르를 개척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불꽃 회사다.

 

매년 100만명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도 주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 지역인 여의동로가 낮 2시에서 밤 9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107일 밤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늘리고 경찰, 소방, 주최 측 인력이 총동원된다.

 

8일 오후 7201시간가량 한강 불꽃축제'9일 서울 도심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에는 서울 도심 일대에서 '2022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을 순회한 뒤 을지로·청계천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세종대로와 을지로, 청계천로 등 도심권 도로의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숭례문과 광화문 사이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6시부터 822분까지, 남대문로·소공로·을지로 구간은 오전 735분부터 857분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청계천 광교부터 용두동 고산자교 사이의 청계천로 구간은 오전 751분부터 1010분까지, 시청삼거리부터 모전교 구간은 오전 710분부터 1030분까지 각각 통제된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내 입간판 415개와 플래카드 836개가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경찰만 140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일에는 수만 명 규모의 보수단체 집회가 예정돼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 무대를 설치하고 동화면세점대한문 사이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다.

 

해당 구간은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세종대로 사거리와 대한문 사거리에서는 직진만 허용된다. 다만 910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가 예보돼 교통 사정이 더 나쁠 것으로 전망된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거리, 숭례문 교차로 등 도심권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해당 지역을 오가는 시민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