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 불의 낙상사고로 사망…뇌사 판정→장기 기증 결정

2023. 6. 13. 07:19연예 [종합]

배우 박수련, 불의 낙상사고로 사망뇌사 판정장기 기증 결정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로 사망 / 유족 "장기기증" 결정 했다. / 12일 오후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 /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던 배우 박수련 /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

 

12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11일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고,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수많은 연극인과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 관계자들은 "박수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고인의 평소 따뜻하고 맑은 심성을 기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말기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올 5월 말까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등 공연 무대에서 연기 열정을 드러내왔기 때문에 더욱 그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2018년 데뷔한 박수련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

 

유족은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1030분이다. 031-888-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