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2호 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24. 1. 2. 04:22스포츠 [종합]

손흥민 리그 12호 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손흥민, 새해 첫 골망 흔들었다 /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 도약 / 손흥민, 본머스12호골, 승리 이끌어 / 손흥민, 새해 첫날 ‘12호골축포 쐈다 토트넘, 3-1 승리 / 손흥민, EPL 12호골로 득점부문 공동 2/ 아시안컵 출전 위해 대표팀 합류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2024년 새해 첫날부터 축포를 터뜨리며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손흥민은 31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며 브라이튼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손흥민(32)이 리그 12호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024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12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1도움)였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9점을 모아 5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 골에 힘입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24998표 중 74.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

한국시간 20231231일 밤 11시에 열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손흥민의 골은 2024년 새해가 밝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6분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본머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지난해 1224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맛을 본 후, 2경기 만에 리그 12호골을 터뜨렸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선두는 14골을 기록 중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그러나 사르가 전반 30분경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생겼다. 사르는 눈물을 쏟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호시탐탐 본머스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이 후반 26분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수비진의 뒤를 빠르게 침투해 로 셀로의 롱패스를 잡았고,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많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미끄러웠지만 어려운 각도에서 때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본머스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린 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24998표 중 74.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날 손흥민의 골을 포함해 도움 2개를 작성한 로셀소(13.6)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로셀소(평점 8.3)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1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로셀소(8.3)에 이어 손흥민(8.2)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풋볼런던에서는 로셀소, 에메르송 로얄, 데스티니 우도기 등과 더불어 양 팀 최고인 평점 8을 얻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한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끝냈다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올 한 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여러분들이 웃었다면 그것이 저의 2023년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썼다. 손흥민은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적었다.

 

2023년 마지막 소속팀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유니폼 대신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그는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