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특급호텔 딸기 뷔페 운영 시작…가격 인상에도 예약 몰릴 듯

【포커스】 특급호텔 딸기 뷔페 운영 시작…가격 인상에도 예약 몰릴 듯

 

 

롯데호텔 서울 9만 원 육박 가격 인상에도 예약 몰릴 듯 / 딸기 먹으러 호텔 갔다가 10만 원이 훅 사라진다 / 반얀트리 1인당 8만2000원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도 딸기 디저트가 포함된 애프터눈티 세트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도 딸기 디저트가 포함된 애프터눈티 세트 ‘베리베리 모먼츠’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다음 달 2일부터 선보이는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 관련

매년 예약 전쟁을 방불하게 하는 특급 호텔의 딸기뷔페 시즌이 돌아왔다. 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을 찍으려는 젊은 층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인기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롯데호텔 서울 등이 딸기 뷔페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성인 1인당 가격은 9만 원에 육박하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 7만 원대에서 약 2만 원 오른 가격이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곳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다. 반얀트리는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킹스베리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버터밀크 푸딩 등 딸기 디저트는 물론, 소프트 크랩 슬라이더, 피자, 쿵파오 새우, 떡볶이 등 식사용 메뉴도 함께 나온다.

 

문제는 가격이다. 올해 책정된 가격은 성인 8만2000원, 어린이 6만2000원으로, 이는 각각 지난해 6만9000원, 4만9000원에 비해 1만 원 이상 인상됐다.

 

딸기를 활용한 애프터눈 티 세트 ‘스트로베리 에디션’도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킹스베리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 치즈케이크, 산딸기 판나 코타, 앙버터 다쿠아즈, 마키아토 티라미수 등 다채로운 디저트가 있고,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새우와 프로슈토, 닭고기 부리토 준비된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9000원이다.

전쟁을 방불하게 하는 특급 호텔의 딸기뷔페…올해 책정된 가격은 성인 8만2000원, 어린이 6만2000원으로, 지난해 6만9000원, 4만9000원에 비해 1만 원 이상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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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도 다음 달 3일부터 4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에서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딸기뷔페를 연다. 롯데호텔은 시즌마다 샹테카이, 아쿠아 디 파르마 등 세계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왔는데 올해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폴앤조 보떼’와 손을 잡았다. 딸기 뷔페에는 딸기 롤케이크, 브라우니, 치즈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30종과 파스타, 볶음밥 등의 식사 메뉴, 음료가 나온다.

 

가격은 올해 성인 1인당 가격은 8만 9000원으로 9만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6만9000원보다는 28.9% 뛰었다. 어린이는 4만 9000원이다. 특히 다음 달 24일, 25일, 31일은 스페셜 뷔페로 운영되는데 일반 딸기 뷔페 구성에 등심 스테이크와 양갈비 등이 더해진다. 가격은 성인 12만 9000원, 어린이 6만 9000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마찬가지로 애프터눈 티 세트도 운영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딸기 디저트 트레이를 운영한다. 폴엔조 보떼의 고양이를 형상화한 3단 트레이에 고양이, 곰돌이로 포인트를 준 달걀 모양의 샴페인 딸기 무스, 딸기 애플파이, 딸기 오페라 케이크 등이 준비된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9000원에 책정됐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도 딸기 디저트가 포함된 애프터눈티 세트 ‘베리베리 모먼츠’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생딸기로 만든 필링을 가득 채운 ‘딸기 마카롱’, ‘핑크 무스 케이크’, 화이트 초콜릿에 빠진 ‘딥핑 딸기’, 크랜 베리로 맛을 낸 ‘크림 스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위트 푸딩 ‘판나코타’, ‘크림슈’, 생딸기를 위에 얹은 ‘딸기 타르트’, 딸기를 더한 ‘초코 롤케이크’ 등이 준비됐으며, 가격은 2인 기준 7만 5000원이다.

 

이밖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워커힐 호텔 등 다음 달 중 딸기뷔페 프로모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