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오리지널'미스터트롯2'…원작자 서혜진PD가 만드는 MBN ‘불타는 트롯맨’

2023. 1. 2. 06:38연예 [종합]

TV조선 오리지널'미스터트롯2'원작자 서혜진PD가 만드는 MBN ‘불타는 트롯맨

 

트롯 오디션 열풍 만든 오리지널 포맷 내세운 TV조선 / TV조선 '미스터트롯2' vs MBN '불타는 트롯맨', 포맷이냐 원작자냐 / 트롯 오디션 열풍 만든 오리지널 포맷 내세운 TV조선 / ‘트롯 열풍’ 원작자 서혜진PD가 만드는 MBN ‘불타는 트롯맨’ / 첫 시청률 ‘미스터트롯’ 20.8%, ‘불타는 트롯맨’ 9.7%

 

TV조선 '미스터트롯2'MBN'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발한 가운데 트롯 오디션 원조 프로그램과, 원조 프로그램을 만든 PD가 타 방송사으로 건너가 만드는 프로그램이 서로 대결하는 모양새다. 첫 출발은 원조 프로그램인 TV조선의 '미스터트롯2'가 시청률 면에서 앞서고 있지만 MBN'불타는 트롯맨'MBN 첫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지난 22일 첫방송됐다. 첫 회 시청률은 20.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TV조선은 이같은 시청률을 두고 "1회 만에 방송가를 '올킬', 전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한편, 따라할 수 없는 '오리지널의 힘'을 증명했다"고 홍보했다.

 

TV조선은 방송 직전 광고 시청률에 대해서도 "본방 사수를 위해 방송 시작 전부터 TV조선 채널에 유입되는 숫자가 높아지며, 첫 방송 시작 전 광고도 최고 시청률이 9.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타 채널 본방 시청률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첫 시청률 TV조선 승리했지만 MBN 첫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급 상승중TV조선 '미스터트롯2'VS MBN '불타는 트롯맨'.


이처럼 TV조선의 홍보 포인트는 '진짜 오디션', '오리지널의 힘'이다. 홍보 자료에서도 이같은 표현을 여러번 사용했다.

 

TV조선은 2019'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새로운 인기 포맷으로 올려놓은 바 있다. '미스트롯''미스터트롯'을 제작한 서혜진 PD는 해당 프로그램 인기를 시작으로 TV조선에서 '아내의 맛'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TV조선 제작본부장까지 맡게된다. 그러나 서혜진 PD는 지난 6TV조선을 떠나 자신의 스튜디오인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하고 MBN에서 '불타는 트롯맨'을 제작했다.

 

첫 시청률 TV조선 승리,했다 다만 MBN 역시 첫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MBN'불타는 트롯맨' 역시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 20일 시작됐다. 첫방송 시청률은 TV조선보다 낮았지만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밤 첫 방송 된 MBN '불타는 트롯맨'은 최고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이는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MC는 인기 트롯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도경완이 맡았다. 현재 장윤정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의 트롯 오디션과 차별점은 준 부분은 상금 부분이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오픈 상금제'는 제한이 없는 '무제한 증액' 방식으로 대표단의 버튼 하나당 10만 원이 적립, 13개 버튼이 다 눌러진 '올인'의 경우 그 두 배인 '260만 원'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상금통'3억 원의 기본 상금이 쏟아지는 오프닝 등으로 시선을 모았다.

 

MBN'불타는 트롯맨'은 지난 272번째 방송을 내보냈다. 최고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하면서 시청률은 현재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회차가 더해지면서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포맷을 강조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원작자의 연출'을 보여줄 MBN'붙타는 트롯맨'의 경쟁도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