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도 방콕 드몰백화점에서 열린 “한국 김치의 날”이 큰 주목을 받았다.

2023. 12. 25. 22:46외교 [통일]

태국 수도 방콕 드몰백화점에서 열린 한국 김치의 날이 큰 주목을 받았다.

 

 

 

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 /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 /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에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 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 /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 만들어 태국인들과 나눠 /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주최로 지난 20~24일까지 태국 수도 방콕의 드몰백화점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에서 1972년부터 배출한 동남아 지역 연수생 3200여명이 최근 방콕에서 결성한 총동문회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30여 가지의 김치가 소개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는 법 시범과 강의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을 체험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태국인 나타웃 씨는 "김치를 가져갈 수 있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한다고 해서 왔다""다양한 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

태국서 열린 '김치 대축제'

농촌진흥청 산하 한식세계화연구단의 한귀정 박사는 "태국인들의 김치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면서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국-태국교류센터(KTCC)가 최근 태국인 489명을 대상으로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33(27.2%)"김치 등 한식"이라고 답해 동남아에서 한류 열기와 함께 한식이 큰 관심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20일 태국 수도 방콕의 드몰백화점에서 연 `한국 김치의 날행사에는 수십매체의 태국언론 및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한국의 간판 음식 김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한국에서 농업기술을 배우고 간 아시아 7개국 100여명이 방콕에 모여 총연합체를 결성하면서 한국홍보를 위해 마련한 `한국 김치의 날행사엔 다양한 김치 및 가공식품 30여가지가 소개와 전시되었고, 김치전문가들이 태국인 및 외국인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태국인들은 이날 한국 김치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는 반응. 또 김치로 다양한 소스는 물론 초콜릿까지 만든 것을 보고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교류센터(KTCC)가 올 초 태국인 4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중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는 질문에 태국인 응답자중 가장 많은 27.2%(133)가 김치 등 한국음식이라고 대답했을 정도로 한국음식은 태국의 한류열기와 비례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연구단의 한귀정박사는 태국인들의 김치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태국이 요리천국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맛을 내는 한국의 김치도 세계화에 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 보였다.

 

KTCC는 이날 농촌진흥청의 의뢰로 태국 언론홍보및 부스 설치및 통역 등을 맡았다.